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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1-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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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 피부탱탱에 특효라네

바야흐로 탱자가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전라남도 고흥은 유자도 유명하지만 탱자가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탱자가 우리 피부미용

에 좋은 것을 알고 이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탱자로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 보자.



탱자는 운향(雲香)과에 속하며 귤처럼 열매가 주요(主要)한 나무가 아니라, 가시가 날카롭고 많아 방어용

울타리 목적으로 남부지방에 많이 심어져 왔다. 꽃은 흰색이며, 귤나무처럼 짙은 향기가 일품이다. 열매도

겨울에 노랗게 익으면 아름답고 향이 좋은데 웬일인지 가시만 두드러지게 인식되어 주로 생 울타리용으로

심어졌다.

탱자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라 남·북도에 자생하며 중부지방에도 조금 분포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조상들은 탱자나무를 주로 탱자나무를 주로 생 울타리용으로 심었는데, 사실 이 울타리는 이웃 간의

주거공간을 표시하는 역할 정도로 서로의 정을 나누며 사는데 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누며 사는

일에 익숙했던 우리네 생활풍속에서 낮은 나무로 만들어진 담장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고 생각된다.


반면 지금은 높은 담장을 올리며 그것도 모자라 유리병을 깨서 날카로운 조각을 꽂아 이웃과 사회를 경계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정이 메말라가고 불신풍조가 확산되는 것을 이런 단적인 모습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웃과의 정을 단절하고 사는 풍토가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옛 인심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도적의 위험이 없지는 않았을 텐데 탱자나무나 흙 담, 싸리문으로만 울타

리를 친데는 탱자의 가시가 귀신을 쫒는 주술적인 면과 병을 불러들이는 역신(神)을 쫒는 벽사(壁邪)의 민속

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탱자나무를 꺾어 처마에 걸어두기도 했다.


탱자열매는 신농본초경(新農本草經)에도 올라있는 알려진 약초이기도 하다. 강원도에서는 탱자 또는 탱주,

제주도에서는 탱자 낭 이라 불렀다. 그런데 제주방언을 살펴보면 ‘-낭’ 이라는 단어는 여성을 뜻하는 단어이

다. 탱자라는 단어에 왜 여성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불리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탱자열매의 약성을 살펴보자. 본초 강목 에 보면 덜 익은 탱자열매를 지실(枳實)이라 하여 체질에 맞춰 다려

마시면 여성의 자궁하수(자궁이 처진 상태)에 약효가 있고, 위를 다스려 주는 것으로 나와 있다. 또 탱자의 그

윽한 향기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차분한 성품을 키워준다. 그래서 예전에는 온돌방에 장판을 바를

때 탱자와 콩을 절구에 찧어 발라 말렸다. 이렇게 장판에 먹인 향은 새로 장판을 바꿀 때까지 유지되어 집안을

은은하게 만들어 주었다.


탱자 열매의 성분을 보면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나링긴(Naringin)과 포기린(Poncirin)성분이 세포의 강직성 수축

현상으로 피부를 탱탱하게 당겨주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옛 민방에서는 여성들이 피부를 곱고 탱탱

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탱자열매와 밤 속껍질을 갈아서 꿀과 같이 배합하여 주름살을 없애는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밤 속껍질 성분에는 탄닌 성분이 많으므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탱자열매의 성분과 잘 배합되면 피부를 탱

탱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주의할 점은, 자궁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신 중 에는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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